자유게시판

두 할머니 (펀글)

유경데코 2010. 9. 28. 11:53

오랜 친구 사이인 두 할머니가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.
서로의 안부를 묻고 나서 한 할머니가 말했다.

『바깥 어른은 잘 계쇼?』

『지난 주에 죽었다우. 저녁에 먹을

   상추를 따러 갔다가 심장마비로 쓰러졌지 뭐유?』

『저런, 쯧쯧,정말 안됐수. 그래서 어떻게 하셨수?』..

『뭐, 별 수 있나? 그냥 시장에서 사다 먹었지』